브라이언 샷츠 하와이주 부지사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의 투표현황을 직접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를 담당하게 될 카운티 당국자들에게는 지난 예비선거 당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관위와 밀접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외에도 주 정부는 하와이 카운티 의회의 도미닉 야공 의장이 요청한 자메이 카와우치 사무처장과 주 선관위원들, 그리고 주 법무국장이 한자리에 모인 선거준비회담 제안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 선관위는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의 카와우치 사무처장의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해 예비선거 당일 발생한 문제점 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카와우치는 선관위 측이 카운티 행정당국을 믿고 모든 업무를 맡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하와이주 부지사실은 “앞으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독해 나갈 계획이며 11월 본선거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카운티 행정부와 선관위는 협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예비선거운영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오아후와 마우이, 카우아이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행정관리들이 참석한 22일 선관위 합동회의에 카와우치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 사무처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전화도 불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의 데니스 오니시 시 의원은 자신에게 힘이 있다면 카와우치를 당장 파면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히고 주정부가 직접 선거운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그러한 요청은 해당지역의 선거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카와우치가 직접 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다니엘 아카카 연방 상원의원의 손녀로 지난 예비선거에서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를 대표하는 주 하원직에 도전했다 45표차로 고배를 마신 칼레이 아카카 후보는 이번 예비선거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근거로 주 대법원에 재투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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