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포 곤잘레스·우완 자시 베켓 등 영입협상
▶ 성사여부 주목
다저스행 블락버스터 트레이드에 거론된 레드삭스의 거포 1루수 에이드리언 곤잘레스.
LA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와 우완 에이스 자시 베켓, 외야수 칼 크로포드, 3루수 닉 푼토를 한꺼번에 영입하는 초대형 블락버스터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ESPN이 24일 다수의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들을 받는 대가로 1루수 제임스 로니와 내야수 이반 데헤수스, 외야수 제리 샌즈, 투수 루비 데 라 로사 등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탑 유망주를 레드삭스에 보내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곤잘레스로 레드삭스가 지나 2010년 팀 최고 유망주 2명을 내주고 영입한 뒤 7년간 1억5,40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곤잘레스가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된 사실은 상당히 쇼킹한 방향전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레드삭스는 사실상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간 상태로 팀의 재정비 차원에서 연봉부담이 엄청난 곤잘레스를 내보내는 방안을 생각했고 다저스는 새로운 경영진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전력투구 자세로 나서며 이번 트레이드 논의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타율(.300), 타점(86), 출루율(.343), 안타(145)에서 모두 레드삭스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미 무제한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난 뒤여서 곤잘레스의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그에 대한 다저스의 클레임이 통과돼야 하는데 클레임 만료시간은 26일 오전 10시30분(LA시간)로 이 시간이 지나야 성사 여부를 알 수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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