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2일 이민의 날 기념식, 13일 만찬 개최
교파 초월한 한인 종교 및 각 단체들과 연계, 뜻깊은 행사 연중 개최
기념사업 대외 홍보 강화 및 사업추진 동력 높이기 위해 김창원 전 미주한인100주년기념사업회 총회장 고문 추대 건의
하와이 미주한인재단(이사장 이덕희)은 23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2013년 하와이 한인이민 11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제2차 준비 모임을 갖고 모임의 공식 명칭을 ‘하와이 이민 110주년기념사업회’로 정하고 각 한인 단체들과 연계해 2013년 이민110주년 기념사업을 연중 추진해 가기로 했다.
한인회와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이하 문추위), 한인미술협회, 한국학센터, 한인체육회, 무량사, 하와이 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하기총), KA우먼스클럽등 각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 이덕희 이사장은 미주한인재단이 주최하는 내년 1월13일 미주한인 이민의 날 기념만찬 준비 내용을 발표했다.
하와이 한인이민110주년 기념사업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1월13일 기념만찬은 하와이 프린스 호텔에서 450여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열린다.
이날 만찬에서는 11명의 사탕수수농장 이민 후손들을 초청해 이들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또한 뒤늦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2세들이 자신들의 삶을 한국어로 쓴 글들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하와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오아이오대학 한국학 교수로 재직중인 박천응 교수가 초대되어 영어 판소리 열창의 순서도 갖는다. 기념만찬 티켓은 100달러로 KA우먼스클럽 주관으로 판매 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1월12일 인하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인회, 인하공원관리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동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날 기념식은 호놀룰루 시 정부에서도 5,000달러를 지원하고 인천광역시에서도 기념 조형물을 기증해 행사의 의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지난 1월에 열린 1차 모임에 미처 참석 치 못했던 하기총 황성주 목사와 문추위 배성근 공동위원장과 여창동, 김영해 위원등이 참석해 11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황성주 목사는 하기총이 준비하고 있는 이민 11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 개최를 통해 이민사회에서 바람직한 교회의 역할을 재조명해 갈 것임을 천명했다.
여창동 문추위 위원은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성공 개최의 정신적인 맥을 제대로 이어가기 위해 김창원 전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총회장을 ‘110주년 기념사업회’ 고문으로 추대해 미주한인재단의 주력 사업으로서의 코리언 페스티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 모색과 기념사업 추진의 대내외적인 위상 강화 및 추진 동력을 높여 갈 것을 건의했다.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23일 오후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제2차 이민110주년기념사업 준비 모임이 열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