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 힐로/코나 지점이 주최한 경제포럼에 참석해 경제 전망을 발표한 HPU 경제학자 리로이 레이니는 “빅 아일랜드의 경기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속도는 매우 더딘 상황이다. “며 “앞으로 한동안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 발표자들은 이곳의 경제상황이 지역 내 다른 섬들에 비해 가장 낙후된 상태이고 특히 작년 부진했던 관광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빅 아일랜드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관광산업의 부흥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이번 주 전격 발표된 케아우호우 비치 호텔의 폐관과 이에 따른 대량실직사태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빅 아일랜드 내 직업수도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당시에 비해 약 10% 낮은 수준에 머문 상태이다.
실업률도 하와이 전역에서 가장 높은 9.3%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관련 직업은 2007년 당시의 절반 수준이고 주택가치도 크게 하락해 재산세 징수율도 줄어 카운티 당국의 재정상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0년 당시 일본항공의 동경-코나 노선 철수와 작년 쓰나미 사태 등으로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수도 크게 감소해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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