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비치에 있는 퀸스서프카페의 렌트비가 적절히 책정되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카피올라니공원 와이키키비치 쪽 바다에 면한 퀸스서프카페는 호놀룰루시 당국이 옵티멈마켓팅&매니지먼트의 소유주 사카라 블랙웰에게 리스를 주고 있다. 시 당국이 2011년 옵티멈에 준 리스비는 월 350달러 또는 총매출의 5%중 많은 액수이다.
이 카페는 월평균 3,442달러를 랜트비로 내고 있다. 시 당국은 인근 공공화장실 관리와 카페인근 일부분의 공원관리도 카페에 떠넘겼다.
사실 옵티엄측은 카페 리스를 얻은 후 약 9개월정도 비어있던 이 카페를 잘 관리해 왔다. 퀸스서프카페는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들고 있을 뿐아니라 온라인 식당평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시 당국이 퀸스서프카페의 리스비용을 너무 낮게 책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퀸스서프카페의 리스비용을 와이키키비치의 다른 매점과 비교해보면 확연해진다.
시 당국은 쿠히오비치쪽의 와이키키비치비스트로는 월 5,000달러의 랜트비에 월 매출이 4만달러가 넘어갈 경우 매출의 5%를 추가로 받는다.
이곳의 월평균 매출액은 8만1,000달러이므로 와이키키비치 비스트로는 월 7,050달러를 시 당국에 내고 있다. 인근의 스타비치보이도 랜트비로 2만3,000달러를 내고 있고, 하와이안오션 와이키키는 2만9,000달러를 내고 있다.
퀸스서프 카페 리스권은 두 명의 신청자가 리스권을 따내지 못하며 9개월간 비어있던 가운데 블랙웰이 계약에 성공했다.
블랙웰이 이곳에 퀸스서프카페를 차리기 전만해도 이곳은 홈리스들이 인근 화장실 근방에 거주하거나 매춘과 마약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그러나 블랙웰은 리스권을 따낸 뒤 상당한 비용을 투자했고 화장실관리 비용으로 월 5,000~ 6,0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퀸스서프카페 리스를 조사중인 시의회는 이 카페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어서가 아니라 인근 다른 비치매점과 비교해 이 카페의 리스가 공정한 과정을 과연 통해 이루어졌느냐에 대한 것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와이키키의 관광객, 인근 홈리스, 이웃주민 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퀸스서프카페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 카페가 특혜를 받고 있으며 인근 공원을 마치 사유지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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