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서 10-1로 앞서다 10-8로 어렵게 3연패 탈출
▶ 맷 켐프 OK…오늘 출전 예상
8회초 만루홈런을 날린 다저스 캐처 A.J. 엘리스(왼쪽부터)와 그 덕분에 홈인한 안드레 이티어가 다음 타자로 나서는 투수 조 블랜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A 다저스가 장단 27안타를 치고받은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 방문 3연전에서 1승을 건졌다.
다저스(70승61패)는 29일 3차전에서 10-8로 로키스(53승76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싹쓸이 수모 위기를 넘겼다. 3회에 6점을 몰아치고 8회에 4점을 보태 10-1로 앞서고도 진땀을 뺀 경기였다.
다저스는 선발 조 블랜튼이 첫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고 캐처 A.J. 엘리스가 커리어 첫 만루홈런을 날린데 힘입어 3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영입한 숏스탑 핸리 라미레스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저스는 그 무엇보다 블랜튼의 선전이 반가웠다. 블랜튼은 지난 8월3일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 3패에 7.71까지 부푼 방어율로 실망만 안겨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10-1까지 앞섰던 다저스는 그러나 8회 1사 후 블랜튼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블랜튼이 연속 3안타를 맞은 후 투수를 바꿨지만 7점이나 두들겨 맞은 후에야 아웃 2개를 더 잡아냈다.
로널드 벨리사리오가 마지막 아웃 다섯 개를 잡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2차전에서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펜스에 충돌하면서 왼쪽 무릎과 턱을 다친 다저스 센터필더 맷 켐프는 이날 결장했지만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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