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샤 에인절스 감독(가운데)이 뛰어 나가 탐 할리온 2루심에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클랜드 원정 3연전 휩쓸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2.5게임차 근접
LA 에인절스(74승63패)가 적지에서 사흘 연속 오클랜드 A’ s(76승60패)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사흘 전까지만 해도 점점 멀어지기만 하는 것으로 보였던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진출권이 다시 2.5게임차 앞 사정권에 들어왔다.
에인절스는 5일 시리즈 피날레에서 선발 댄 해런(10승10패)의 6이닝 1실점 (3안타 3볼넷 7삼진) 역투와 토리 헌터 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7-1로 완승, 시즌 최다 9연승으로 의기양양했던 A’ s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에인절스 가 오클랜드 원정 3연전을 휩쓴 건 거 의 3년 만에 처음이다.
에인절스에게는 사실 싹쓸이 승리 가 필수적인 시리즈였다. 사흘 전까 지만 해도 AL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와 승차가 ‘ 8.5’까지 벌어진 마당에 디비전 2위인 A’ s마저 9연승 으로 후끈 달아올라 5승1패를 달려 도 간격유지도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A’ s와 직접 맞 붙은 기회에 3연승을 몰아치며 추격 의 실마리를 풀었다. 최근 12개 원정 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살아난 에인 절스는 25개, A’ s는 26개 경기를 남 겨두고 있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권 두 장이 걸 려있는 AL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에인 절스와 A’ s만 아니라 볼티모어 오리올 스(76승60패), 탬파베이 레이스(75승62 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73승63패)까 지 포함된 대혼전이다.
이들은 디비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 한 상태로 오리올스와 레이스는 AL 동 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77승59패)를 각각 1게임과 2.5게임차로 쫓고 있다. 타이거스도 AL 중부에서 시카고 화이 트삭스(74승62패)와 1게임차 혈전을 벌 이고 있다.
내셔널리그의 와일드카드 두 장은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스,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의 ‘4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분위기 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는 시 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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