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박찬호와 불펜 자원인 송신영을 빼고 투수 김광수와 유창식을 새로 등록했다.
구단에 따르면 박찬호를 1군에서 뺀 것은 팔꿈치 보호 때문이다. 박찬호는 현재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투수는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니는데 새로운 구종의 공을 던지다 보면 쓰는 근육이 달라져 무리가 올 수 있다는 것이 한용덕 감독대행의 설명이다. 박찬호는 최근 컷패스트볼 등을 많이 던지면서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에 처져 이미 순위 싸움에서 밀려난 한화로서는 박찬호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주고자 1군 엔트리를 교체하
게 됐다. 하지만 박찬호는 계속 1군 선수들과 동행한다. 비록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자신이 원하면 다시 1군으로 올려 등판 기회도 주겠다는 것이 한화 코칭스태프의 생각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 22경기에서 5승9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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