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인근 쿠일레이 스트릿에 위치한 100년도 넘은 채 방치되고 있는 일본인 묘지가 2명의 로컬 여성에 의해 새로이 단장되고 이 곳에 묻힌 이들의 기록을 정리한 책자의 발간을 추진 중이다.
천체물리학자로 일본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바 있는 해리엣 나쯔야마는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이 곳에 세워진 10여 개의 비석들은 이미 타계한 자신의 조부가 제작한 것들로써 새겨진 글자 하나하나를 만지면 살아생전 그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나쯔아먀는 자신의 조부가 생전에 작업한 일들과 사연들을 모아 작은 책자를 발간하면서 이 곳의 오랜 비석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
최근에는 하와이 현지 미술가 로라 루비와 함께 약 3에이커 규모의 묘지에 묻힌 1,000여 명의 인물들에 대한 색인작업과 함께 Oahu Awesome Foundation으로부터 1,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묘지 재단장 및 미화 프로젝트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가 루비는 “(모일리일리 묘지는)역사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커뮤니티의 재산이며 아름답게 조각된 비석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미술품”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나쯔야마와 루비는 매주 토요일마다 약 20-3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곳을 청소하는 한편 묘지와 인접한 도로방면으로 기존의 낡은 철조망을 철거하고 2피트로 높이를 낮춰 행인들도 새로이 단장된 묘지 내부경관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콘크리트 재질의 담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모일리일리 일본인 공동묘지’라는 간판을 부착한 철재 아치도 입구에 세우고 여러 주민들이 기증한 초목들로 이 곳을 단장할 것이라는 것.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웹사이트 http://www.moiliili.net 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설명: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인근 쿠일레이 스트릿의 일본인 공동묘지에 비석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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