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낭자군 오늘 3번째 메이저 사냥,15세 고- 17세 탐슨‘장래스타’대결 관심집중
LPGA 투어의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리디아 고 (15·한국이름 고보경)와 알렉시스 탐 슨(17·미국)의 ‘장래 스타’ 대결을 첫 이틀간의‘ 메인이벤트’로 내걸었다.
13일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 72·6,660야드)에 개막하는 대회를 하 루 앞두고 발표된 1, 2라운드 조 편성 표를 보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탐슨이 가오리 오헤(22·일본)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캐나다여자오 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아직 아 마추어인 리디아 고는 1997년생으로 지난해 9월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16 세 나이로 우승한 탐슨의 기록을 갈 아치웠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은 아 니다. 올해 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 즌 개막전 호주 여자매스터스에서도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했다. 1월 호주여자골프 뉴사우스 웨일스오 픈에서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 기록을 새로 쓴 결과 탐슨과 같은 조에 편성 됐던 것.
당시 1라운드 성적은 탐슨이 5언더 파를 쳤고 리디아 고는 2언더파를 기 록했다. 그때 현지 언론에서는 “머리 하나가 더 큰 탐슨이 신체적 조건의 우 위를 앞세워 장타력을 뽐냈다”고 보도 했다. 6피트(183㎝) 장신인 탐슨에 비 해 5피트6인치(170cm)인 리디아 고로 서는 장타보다는 정밀한 샷으로 승부 를 걸어야 한다.
특히 이번에는 리디아 고 역시 LPGA 투어 우승 경력이 더해진 상황 에서 맞붙게 돼 골프팬들의 관심이 높 아졌다.
탐슨은 7월 말 박인비가 우승한 에 비앙 매스터스부터 리디아 고가 자신 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깬 캐나다여자 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컷오프에 걸 려 탈락하는 등 최근 기록은 별 볼일 없다. 시즌 상금랭킹도 29위로 처진 상 태다.
한편 주최 측에서는 리디아 고와 탐 슨의 맞대결 외에 청야니(대만), 아이 미야자토(일본), 폴라 크리머(미국) 조를 또 다른‘ 흥행 카드’로 꺼내 놓았다. 또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22개 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신지애(24) 는 현재 시즌상금 랭킹 1위인 박인비 (24), 애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한 조로 출발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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