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니키가 1992년 9월11일 오후 3시30분 카우아이섬을 강타해 약 28억 달러의 피해를 입힌 지 20년이 지났다.
지난 11일 중태평양 허리케인 경보센터는 이니키 참사이후 달라진 허리케인 예보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레이 타나베 소장은 지금까지 도입된 센터 내 첨단 시설들을 공개하고 “20년 전 재해 당시에는 단 1대의 위성으로부터 매 1시간 마다 기상변화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었을 뿐이었으나 지금은 매 15분, 필요에 따라서는 매 6분마다 정확한 폭풍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고 조만간 차세대 위성이 발사될 경우 1분마다 기상정보를 갱신해 받아볼 수 있게 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늘어난 첨단장비들은 이미 형성된 허리케인과 같은 이상기후현상의 이동경로는 비교적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으나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는 폭풍의 강도를 예측할 정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아직도 유사시를 대비한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타나베 소장은 “일부 이동 중인 허리케인의 경우 세력이 약화됐다가도 갑자기 강세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써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미 국립해양대기청 플로리다 지국의 허리케인 연구진들은 태풍의 강도가 급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들도 허리케인 이니키와 같은 대형 태풍이 상륙했을 경우의 대처법과 사후조치에 대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허리케인 대비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호놀룰루 시 정부 지원의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getreadyhawaii.org 나 중태평양 허리케인 경보센터 http://www.prh.noaa.gov/cphc/pages/hurrsafety.php 혹은 연방 재해대책본부 한국어 웹사이트 http://www.ready.gov/translations/korean/index.html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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