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트·블레이크·라갓·리처즈-로스 등 주축
▶ 선수 스폰서권리 제한한 OI C와 싸울 듯
우사인 볼트와 요한 블레이크(이상 자메이카), 사냐 리처즈-로스, 버나드라갓(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함된 일단의 육상 선수들이 국제적인 선수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21일 ESPN.com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선수들은 런던올림픽 기간 중 올림
픽 출전선수들이 올림픽 개막 전후 올림픽 스폰서가 아닌 기업의 홍보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에 문제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부당한 규정과 제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선수 권익단체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리처즈-로스는 이날 ESPN과 인터뷰에서 “많은 육상선수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 선수로서 훈련하기 위해서만 2~3개의 잡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나는 좋은 스폰서가 있어 사정이 좋은 편이지만 내 동료들은 그렇지 못하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우리 자신을 돕기 위해선 강력한 선수노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육상 중거리선수이자 육상선수협회 회장인 카데비스 로빈슨은 이날 협회의 문호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육상선수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한 뒤“이번 선수 노조 추진은 파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좀 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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