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경기디렉터 짐 도노반을 해고하지 못한 것은 정치적 외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와이대학 M.R.C. 그린우드 총장이 말했다.
하와이대학이 기금모금을 위해 추진하다 사기 당한 스티비 원더 공연에 관한 청문회가 24일 상원특별위에서 열렸다. 8명의 상원의원으로 구성되고 도나 모카도 김 상원의원이 의장을 맡은 이번 청문회에서 그린우드총장은 도노반을 경기디렉터로 복귀시키도록 압력을 받았으나 학교측은 “그가 요구하지도, 원치도 않은” 직책에 임명하고 21만1,000달러의 연봉을 3년간 주기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김의장이 그린우드총장에게 외압을 가한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 추궁하자 그린우드총장은 자신의 일자리가 걸려있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우드총장은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최선의 선택을 하라”는 정도의 조언만 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지사실에서는 청문회가 끝나기도 전에 “원더콘서트에 대한 문제에 주지사는 최대한의 공정성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총장은 이에 앞서 특별위원회에서 샨 스추이 상원의장과 캘빈 세이 하원의장은 도노반이 경기디렉터로서의 계약기간을 무사히 마치기를 원하고 있다는 말을 애버크롬비 주지사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린우드 총장은 또한 도노반의 변호사가 하와이대학측과의 협상시 이러한 상황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적으로 처음 입을 연 도노반은 플로리다의 은행으로 20만달러를 보내라고 자신은 허가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일이 벌어질 때 하와이에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도노반은 다만 자신의 변호사에게 남은 계약기간까지만이라도 현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학교측은 사건 이후 자신을 외부 및 커뮤니티관계 책임자로 임명했지만 그 직책은 자신이 원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학측과 새로 맺은 계약서에 그 댓가로 학교측을 소송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었으나, 그는 자신이 80년대에 풋볼선수로 뛰었고 학위를 2개나 받은 대학을 소송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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