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관중 동원에서 전체 30개 구단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2위를 달린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관중 감소로 울상이다.
뉴욕 타임스는 14일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 끝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4만7,082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고 15일 전했다. 이는 양키스테디엄의 최대 수용 규모(5만287명) 보다 3,000명이 모자란 수치다.
양키스는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디비전 시리즈 5차전부터 3경기 연속 홈 만원 관중 달성에 실패했다.
뉴욕 타임스는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흥행 문제로 고민하는 이유는 올해부터 달라진 포스트시즌 일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는 승률이 높은 팀의 홈구장에서 1, 2, 5차전을 치르던 디비전 시리즈(5전3승제) 일정을 올해부터는 승률이 높은 팀에서 3~5차전을 벌이도록 바꿨다.
이에 따라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부터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까지 다섯 경기를 내리 홈구장에서 치렀다. 뉴욕 타임스는 “양키스 팬이 아무리 열광적이라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5경기 내리 구장을 찾을 정도로 여유롭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은 양키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보다 월드시리즈 관전을 준비하는 경향이 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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