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읽지 않으면 하루가 허전해 일과를 마무리 할 수 없어요. 언제나 한국일보 미주판과 한국소식을 꼼꼼하게 읽은 후에 저의 본업에 임할 수 있으니 일종의 ‘신문구독 중독’’이라고 봐야겠지요…”
지난 8월 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장기구독자들을 위한 사은대잔치에서 대한항공 한국왕복 항공권 당첨의 행운을 안은 이영해씨가 지난 10일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으로부터 항공권 이용권을 전달받았다.
부군과 함께 대한항공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사무실을 찾은 이씨는 전형적인 ‘하와이 스타일’의 영민한 비즈니스 우먼으로 자그마한 체구에 ‘똑’ 소리 나는 강단있는 목소리로 ‘한국일보 하와이’와의 30년 인연을 전한다.
“미국으로 이민 온지 37년, 하와이에 정착한지 30년의 세월을 한국일보와 함께 하고 있는데 오늘같은 행운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이씨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같은 이벤트를 한 본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씨는 애초 당첨 기사에 자신이 2000년부터 구독한 독자라고 보도했는데 이것은 ‘한국일보의 오보’라는 지적도 서슴지 않는다. (참고로 본보의 구독관리 시스템이 2000년을 기해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지면은 정말 우리 같은 이민자들에겐 소중한 지식의 보고라고 말하고 싶다”는 이씨는 “요즘 같은 한인언론 시장 구조에서 정론을 펼친다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난 40여년 간 쌓아 온 ‘정론지 한국일보’의 위상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카피올라니 지역에서 분위기 있는 와인 바(재즈 마인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씨는 두 아들이 모두 미국 공군과 해병대에 근무하며 장차 미 정계 진출을 꿈꾸고 있어 앞으로 두 아들 뒷 바라지를 위해서라도 한인사회 위상이 더 높아졌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일보 미주판의 다양한 기사들이 이민자들의 주류사회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이씨는 두 아들과의 대화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데도 ‘신문 중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씨는 “한국일보의 장기구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모쪼록 한인사회가 끼리끼리가 아닌 세대가 아우르는 화합하는 모습으로 주류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리는 커뮤니티로 성장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이영해씨 부부가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와이키키 사무실에서 항공권을 전달받고 있다. 왼쪽부터 조한신 지점장, 이영해씨부부, 자넷 유 판촉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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