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방문객 늘고 결혼식 겸한 신혼부부 증가세
한국인 무비자 방문이후 하와이를 찾는 한국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들의 관광 유형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현지 여행업계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 방문은 급격히 줄고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한 여행 정보를 통해 항공과 호텔 예약은 물론 현지 관광일정까지 스스로 찾아 나서는 나홀로 여행족들이 늘고 있어 이들 여행객들을 위한 현지 여행업계의 상품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이 같은 개별방문객들의 증가는 현지 여행 가이드들의 의존도를 줄여 가이드와 함께하는 샤핑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린 지 오래라는 것.
그동안 가이드를 바라보고 비즈니스를 운영했던 선물점과 보석상등은 개별방문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항공사와 호텔업계도 인터넷을 통한 나홀로 여행족들을 위한 특별상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한국인 관광유형 변화에 대해 하와이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여행사가 고객들의 여행일정을 전담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개별방문객들의 현지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신혼여행객들의 경우 최근 30명 내외 소규모 그룹의 방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대한 현지 업계의 발 빠른 대처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 차 하와이를 찾는 커플이 대세를 이루던 하와이 신혼관광상품은 올 들어 신혼부부와 양가 직계 가족들이 하와이에서 결혼식도 올리고 여행을 겸하는 형태의 신혼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는 것.
이들 커플들은 현지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으로 돌아가 양가 하객들을 초청해 결혼식 비디로를 상영하며 피로연을 갖고 기성세대의 축의금 문화에도 부합하고 있다는 것인데 경제적인 비용 대비 커플들의 만족도가 높아 ‘하와이 결혼식’에 대한 입소문이 한국내 중산층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하와이 웨딩스토리’나 ‘라 벨라’ 등 현지 웨딩업계는 한국의 기성세대들의 축의금 문화가 뿌리깊어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커플의 방문 러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견했었지만 최근 한국 신혼여행객들의 빠른 여행패턴 변화에 따라 인력 확보 및 다양한 웨딩상품 개발을 통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와이키키 인터내셔날 마켓을 비롯한 와이키키 일대가 최근 증가일로에 있는 관광객들로 심야에도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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