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문화회관내 ‘부산정’ 준공식…각계 인사 축하
사진: 30일 열린 준공식 참석자들이 ‘부산정’ 현판에 씌워졌던 커버를 벗겨내고 있다.
부산시-시카고시 자매결연 5주년과 시카고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부산시에서 우정의 징표로 선물한 한국 정자 ‘부산정’의 위용이 마침내 드러났다.
한인문화회관은 지난달 30일 오전 회관내 커뮤니티홀에서, 부산시 김연권 부시장과 강경돈 국제협력과 주무관을 비롯해 한인사회 각계 인사와 윌링 시장, 소방•경찰서장 등 현지사회 인사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정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한미 국가 제창, 문화회관 김사직 회장의 개회사, 김종갑 한인회장•김연권 부산시 부시장•허철 시카고 총영사•대니얼 비스 주상원의원의 축사, 김순덕 성악가의 독창, 김진환 문화회관 고문의 한국 정자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한 허남식 부산시장(부시장이 대리 수상)과 김주복 부산정 공사 총책임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강영희 문화회관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에는 부산정이 세워진 야외로 자리를 옮겨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식을 가졌고, 다시 커뮤니티홀로 돌아와 이애덕 한국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오찬 순서가 이어졌다.
김연권 부시장은 “부산정이 시카고 동포들의 노고와 향수를 달래주는 장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부산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선물한 곳은 시카고가 처음인 만큼 부산시와 시카고가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사직 회장은 “정자가 완성돼 기쁘다. 부산 시민의 정성이 담긴 부산정을 시카고 한인사회의 명물로 오래 잘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김종갑 한인회장은 “부산정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다. 부산시와의 우정, 그리고 우리의 문화유산과 자긍심의 상징으로 조국의 향수를 달래주는 쉼터와 아울러 2세들의 뿌리를 찾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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