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문제연구소 미주본부, 김정일 해설위원 초청 강연회
사진: 평화문제연구소 주최 강연회에서 김정일 해설위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평화문제연구소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강대국들의 정세 변화에 맞춰 시카고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실시했다.
평화문제연구소 미주본부(회장 황정융)는 지난 7일 나일스 소재 우리마을 식당에서 한인단체 주요 인사들과 일반 동포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반도 주변국 변화와 대북정책 전망’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시카고 기독교방송국 김정일 해설위원이 맡았으며 미중서부 안보단체협의회, 일천만이산가족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류영기씨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이 진행됐고 평화문제연구소 림관헌 해외담당부이사장의 격려사와 황정융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정일 의원의 강연이 시작됐다. 황정융 회장은 “시카고 한인을 비롯 미주 한인동포들이 강연회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갖고 더불어 제반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림관헌 해외담당 부이사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조국통일의 당위성과 통일방안, 우리 동포들의 자세 등이 확립되고, 우리가 민족 통일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자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일 위원은 강연회를 통해 ▲19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재선 ▲중국 쉬진핑 주석 체제 등 한반도 중심의 주변 강대국 권력이동 및 정세 변화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북한의 동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위원은 또 “지난해 12월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는 북한과 한국의 민감한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통일문제 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의견과 자료들이 동포사회로 전달되어 평화통일을 위한 발걸음이 보다 빨리 다가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화문제연구소는 이날 강연회에 맞춰 통일기금 모금항아리를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평화통일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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