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미시간호변 ‘평화통일 기원 새해 해맞이’
사진: 새해 첫날 미시간호변에서 열린 ‘평화통일 기원 새해 해맞이’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시카고 한인들이 만세삼창으로 2013 뱀띠 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시카고 평통(회장 진안순)이 주최한 ‘평화통일 기원 새해 해맞이’행사가 1일 오전 6시부터 포스터길 미시간호변 공원에서 평통위원, 블루스타(회장 김평순)•버펄로크릭(회장 신경숙) 러너스클럽 회원 등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호변의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영하를 기록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속에서 참석자들은 오전 7시30분쯤 새해 첫 해가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자 환호성과 함께 평통에서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남북한의 평화통일과 한인사회의 화합을 기원했다. 또한 일출을 보면서 각자 한해의 소원을 빌고 다른 이들과도 덕담을 나누었다.
진안순 평통 회장은 “2013년 개개인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이뤄지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아픔과 슬픔은 모두 미시간 호수에 던져버리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담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순 블루스타러너스클럽 회장은 “오랫만에 해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밝게 떠오른 해처럼 새해에는 모든 분들께 기쁘고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특별후원한 우리마을식당(대표 김희웅)은 호변에서 어묵탕을 제공한데 이어 해맞이를 마친 후에는 나일스 소재 식당에서 참석자들에게 떡국을 무료로 제공했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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