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서‘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축하공연
사진: 해병대전우회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가운데 데일리센터 광장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한인 미주이민 110주년을 맞는 2013년 ‘미주 한인의 날’(매년 1월13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시카고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카고 한인회 주최로 11일 정오, 다운타운 데일리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인사회 및 현지사회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회 박정윤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해병전우회와 각 단체장들이 함께 이번 한인의 날을 위해 새로 제작된 폭 8미터, 높이 2.5미터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데일리센터 앞 광장에 게양했다. 이어 김종갑 한인회장•허철 총영사•아돌포 헤르난데스 디렉터(시카고시 뉴아메리칸스 오피스/ONA)•모나 노리가 시카고시 인권위원•피터 오 전국노동위원회 시카고지부장이 축사를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바리톤 김기봉•피아노 이소정씨 연주, 시카고한국무용단의 부채춤, 불타예술단의 향발춤, 애프터 파티(노스웨스턴대 K-POP댄스팀) 등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김종갑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이민 역사가 깊어진 만큼 한인사회의 위상도 높아졌다.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에 태극기가 게양됐다는 사실이 너무 감개무량하다. 한인사회가 더 많은 힘을 발휘해 현지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철 총영사도 “한미양국이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경제, 문화, 국제사회 이슈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포사회가 양국의 가교역할을 계속하고 미구구내에서 더욱 존경받는 이민사회로 발전해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부터 글렌뷰 타운내 윈담호텔에서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기념식을 별도로 개최한다. 신년하례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6명의 한인들에 대한 시상식, 만찬, 축하공연 등이 준비된다. 수상자로는 ▲공로상: 장영준, 김창범, 박란실 ▲민족상: 림관헌 ▲봉사상: 임의창, 김기자씨가 선정됐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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