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재인정’ 관련 기자회견
사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재미대한체육회 관계자들.(왼쪽부터 시카고체육회 정강민 회장, 캔사스체육회 안경호 회장, 재미대한체육회 박길순 회장•김왕기 사무처장•정재표 부회장)
재미대한체육회(회장 박길순)가 5일 롤링 메도우즈 타운내 우래옥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체육회로부터의 재인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그동안 2개의 유사단체가 생기는 등 분란을 겪는 과정에서 지난해 대표성 상실 등의 이유로 한국의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정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31일자 공문을 통해 “제24차 이사회 의결에 따라 재미대한체육회(회장 박길순)를 재미국 한인체육단체로 조건부 인정한다”면서 “인정조건은 3월말까지 정기대의원총회(44명: 지회 25, 경기단체 19)를 개최하고 1개월내 주미 한국대사관의 추천서 등 제반서류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미대한체육회측은 현 박길순 회장 등 임원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자평했다. 재미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최근 44명의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지조사를 벌인 결과, 박길순 회장 체제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옴에 따라 재인정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미대한체육회는 오는 6월 캔사스 미주체전과 10월 인천 전국체전에 미주대표선수들을 선발해 출전시키는 자격을 다시 얻게 됐다.
박길순 회장은 “그동안 재미대한체육회가 화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번 대한체육회로부터의 재인정을 계기로 단결, 화합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오는 3월 16일 미주체전 개최지인 캔사스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미주체전과 전국체전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안경호 재미대한캔사스체육회 회장은 “오는 6월 21~23일 3일간 열리는 미주체전을 위해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가장 적은 한인이 거주하는 캔사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체전을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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