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오전 7시경 키아모쿠 인근 셰리단 스트릿에서 20여명의 젊은이들이 패싸움을 벌이다 22살의 한 남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칼리히 거주의 21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피해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사건의 경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키아모쿠 인근에서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3일과 15일에도 취객들간의 다툼으로 흉기가 오가는 상해사건이 발생하기도 해 인근을 오가는 행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술집들이 즐비한데다 24시간 오픈 하는 월마트와 맥도널드 등으로 밤 늦은 시간까지 유동인구가 있어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이 곳을 순찰하는 경찰인원을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원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한 주민은 “사건이 벌어졌을 때 50명씩이나 되는 경관들이 들이닥치는 등 대응은 신속하지만 평소에 경찰차가 한 대라도 이 곳에 주차해 놓고 상시 근무를 서 준다면 강력사건이 이렇게 자주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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