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종합복지관 주최 연례 기금모금 디너 행사서
사진: 한울종합복지관 연례 기금모금행사에서 ‘북한 탈출’의 저자 마이크 김씨가 탈북자들의 처참한 실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울종합복지관의 기금마련 연례 베네핏 디너 행사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알링턴 하이츠 타운내 유러피안 뱅큇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CBS2 TV 리포터 수잔 송의 사회로 리셉션, 디너, 한울 발전사•활동 비디오 상영, 데이비드 남궁 이사장 인사말, ‘북한탈출’의 저자인 마이크 김의 동영상 자료를 곁들인 기조연설, 한울 지역공동체상 수상자 아이라 실버스테인 주상원의원(IL 8지구)의 수상소감,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시카고대를 졸업한 마이크 김씨(35)는 “지난 2001년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숨어살고 있는 북한 고아 등 탈북자의 존재와 비참한 현실을 알게 됐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1년간 준비를 해 2003년 1월부터 4년간 연변 등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 생활하면서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100여명의 탈북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제3국으로의 탈출을 도왔다”고 전했다. ‘크로싱 보더스’라는 민간단체까지 만들어 중국내 25개의 비밀 탈북자 쉼터와 5개 고아시설에 음식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는 그는 “2008년 북한탈출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지금은 헐리우드에서 참혹한 북한 실상과 목숨을 건 탈북자들의 탈출과정을 담은 영화를 작업중에 있다”면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울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21년동안 꾸준한 후원의 손길을 전해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후원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울측은 오는 7월쯤 레익카운티내 먼덜라인 또는 버논 힐스 타운에 3번째 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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