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설원을 달리며’ 리 처 드 박 스키칼럼
남가주 지역은 기온이 80도를 넘어 넘고 있지만 맘모스에 도착하니수은주가 42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맘모스 시내는 축제 분위기가 물씬감돌고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차량행렬이 Main Lodge로 향한다. 많은행사관계로 파킹랏이 꽉 차있어서멀리 돌아가 파킹을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오늘은 서부의 스키장에서 일하는 스키강사들의 컨퍼런스를 하는날. 미국 전역에서 스키강사들이 모인 것 같다. Check In을 한 뒤 이름표와 스케줄을 받아드니 기쁨과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이었다.
웨스턴 지부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한다. 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많은스키장을 소유하고 있어서 미국스키강사협회(Professional Ski InstructorsAssociation)는 5개 지부를 가지고 있다. 오늘은 내 부족한 부분을훈련을 신청하여 강습을 받는 날이다. 약 700명의 교육자들이 모였다.
나는 부족한 면이 너무 많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 배우고 싶었다. 왜 무슨 교육을또 받느냐는 질문엔 내 자신이 너무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프로 선수들일수록 많은 훈련을받듯이 나에게도 훈련이 많이 필요하고 각기 다른 스키장에서 근무하는 강사들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난해 12월에도 작은 세미나를통하여 많이 배웠지만 이번 교육은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비록 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비싼 돈을 내고 강습을 받는 것이기에 열심히 배웠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LA한인타운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미국인John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월남인 의사 Kwan을 만났다. John은 이론과 기술에 발달하여 머리로 스키를 타는 사람이고 Kwan은 나처럼실전에 강한 사람이다. 나도 실전에강하지만 이들 두 사람의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사실 월남 사람으로 스키를 잘 타는사람은 처음 봤다. 나보다 더 스키에 열정이 있고 이론도 실전도 월등히 나았다.
이번에 내게 배정된 특별강사는미국 데모팀 중에 한명인 Mike Hefar이다. 그가 타는 스키를 보면서 놀랐다. Mike 덕분에 맘모스에서 어려운코스는 다 해 보았다. 이번 기회를통하여 나도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스키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결심을했다. 힘들게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의 스키 비전을 품고 돌아 왔다스키칼럼을 통해 훈련의 중요성에 관하여 말하였다. 많은 한인들이스키장을 찾지만 거의 초보자 수준에서만 스키를 타시기에 하는 말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스키장을 와서 그냥 돌아가지 말자. 스키의 참맛을 알게 되면 중급자의 단계가 넘을때이다. 꼭 도전을 하길 바란다. 스키어 여러분들의 건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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