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표 모자라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NBA 역사상 4번째 4회 수상 위업
르브론 제임스의 MVP 수상은 5년 만에 4 번째다.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의4번째 MVP 수상은 만장일치 선정이 아니었다는 게 더 큰 뉴스다.
제임스는 5일 발표된 121명 NBA 기자단 투표 결과 1위표 120장을 획득, 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4번째 최우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른 1표는 뉴욕 닉스 주포 카멜로 앤서니가 차지했다.
1표 로 인한 전원일치 무 산 은1999~200년에 MVP로 뽑힌 샤킬 오닐에 이어 단 두 번째다. 제임스는 이에 대해“ 아마 뉴욕 기자였을 것이다. 히트와닉스의 라이벌 관계를 알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MVP 트로피를 4개나 받은 선수는 빌러셀, 카림 압둘-자바, 마이클 조단에 이어 제임스가 4번째다. 또 5년 만에 4번째 수상은 러셀에 이어 단 두 번째다.
제임스의 이번 시즌 기록은 흠잡을 데가 없다. 게임당 26.8점을 올리면서 야투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각각 56.5%와40.6%로 커리어 최고였고, 평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또한 8.0과 7.3으로 각각 커리어 최다였다. 제임스의 역대 최고 시즌이란 의견을 받쳐주는 숫자들이다.
하지만 제임스는“ 솔직히 이번엔 MVP보다‘ 올해의 수비수’ 상을 터기 위해 더노력한 것 같다. 그게 내 목표로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이 이번 시즌 내게 맡기지않은 상대 포지션 선수가 없었다”며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수비수’ 상은 지난주 제임스를 제치고 멤피스 그리즐리스 센터 마크 가솔이 차지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포워드 케빈 듀란트는 2년 연속 제임스에 밀려MVP 투표 2위에 그쳤고, 3위는 앤서니,4위는 크리스 폴(LA 클리퍼스), 5위는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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