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P.J. 칼리시모(63) 감독대행을 해고했다. 칼리시모에 따르면 “우승하지 않는 한 지킬 수 없는 자리”였다.
칼리시모는 6일 ‘댄 패추릭 쇼’에 출연, “빌리 킹 단장이 애당초 아주 솔직하게 말해줬다. NBA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에 성공했어도 해고되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츠는 1회전 최종 7차전에서 시카고 불스에 패해 탈락했다.
199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라트렐 스프리웰에 목을 졸린 감독으로 유명한 칼리시모는 에이브리 잔슨 감독이 시즌 도중 해고되면서 팀을 맡았다. 그때까지 14승14패로 기대에 못 미치던 팀을 35승19패 상승세를 타게 만들었지만 ‘젠 매스터’ 필 잭슨 감독을 원하는 미카엘 프로코로프 구단주의 마음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잭슨이 사양할 경우 래리 브라운과 브라이언 쇼 전 LA 레이커스 어시스턴트 코치 등을 먼저 인터뷰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다.
ESPN.com 보도에 따르면 네이트 맥밀랜, 제프와 스탠 밴 건디 형제 등은 일단 후보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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