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스타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과는 재계약을 원한다고 밝혔지만 비니 델 네그로 감독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폴의 복귀는 사실 LA 레이커스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와 마찬가지로 구단이 아닌 선수의 선택이다. 계약이 만기된 폴은 프리에이전트로서 언제든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폴은 이에 대해 “‘왜 더 이상 못 이기느냐’ ‘왜 더 이상 경기가 없느냐’는 3살짜리 아들의 질문에 대답하기가 괴롭다. 애는 점점 커가는 데 이런 처지가 싫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위닝”이라며 “과연 내가 우승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클리퍼스인지 시간을 갖고 곰곰이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퍼스는 NBA 규정상 기존 소속팀만 5년간 1억730만달러 계약서를 내밀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폴이 3,000만달러 손해를 감수해가며 이적을 선택할 리 없다는 논리다.
델 네그로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다 56승(26패) 시즌을 작성하고도 해고될 가능성이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 결국에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하며 그의 지휘로는 우승하기 힘들다는 인상을 남겼고, 또 폴이 더 신임하는 감독을 모셔다 놓아야 폴이 팀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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