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클리포드→밥캣츠 재즈 호나섹→선스 스퍼스 부든홀저→혹스 줄줄이 어시스턴트 코치 임명
레이커스 어시스턴트 코치들 중 스티브 클리포드(왼쪽)는 샬롯 밥캣츠, 에디 조단(오른쪽)은 럿거스 대학 감독직을 맡아 떠났다. 레이커스는 척 퍼슨(왼쪽에서 두 번째)과 버니 빅커스태프의 계약도 연장하지 않았다.
샬롯 밥캣츠에 이어 피닉스 선스와 애틀랜타 혹스도 다른 팀에서 해고된 감독을 ‘리사이클’하지 않고 새로운 인물에 기회를 주기로 했다.
밥캣츠(21승61패)가 27일 먼저 LA 레이커스 어시스턴트 코치(AC) 스티브 클리포드를 3년간 600만달러 계약으로 채용한데 이어 28일에는 피닉스 선스와 애틀랜타 혹스가 각각 유타 재즈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코칭스태프에서 새 감독을 찾았다. 선스는 재즈 AC 제프 호나섹, 혹스는 스퍼스 AC 마이크 부든홀저를 사령탑에 올렸다.
클리포드는 제프와 스탠 밴 건디 전 감독 형제의 제자로 ‘수퍼스타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잘 따른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레이커스가 특별히 채용했던 코치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선스(25승57패)는 알빈 젠추리에 이어 린지 헌터 감독대행도 해고하고 6년 동안 선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호나섹에 지휘봉을 넘겼다. 나중에 재즈에서 잔 스탁턴과 콤비를 이뤘던 명사수 호나섹은 정식 코치가 된지 2년 만에 감독직을 맡게 됐다. 호나섹은 선스 시절 스승인 카튼 피츠시먼스와 제리 슬론 전 재즈 감독과 같은 코칭 스타일을 예고했다.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한 혹스(44승38패)는 지난 17년 동안 스퍼스의 명장 그렉 포포비치의 ‘오른팔’로 일해온 부든홀저(43)를 선택했다. 부든홀저는 대니 페리 혹스 단장이 스퍼스 선수 시절 직접 경험해본 코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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