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심서연(왼쪽)이 미국 알렉스 모건과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미국 여자 대표팀과 친선전에서 실력차를 드러내며완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5일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미국과 친선전에서 전반 7분 만에 2골을 허용한 뒤 26분 조소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12분쐐기골과 후반 추가 시간 마무리 골을내주며 1-4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미국을 상대로 한국(16위)은 전반 시작 7분만에 잇달아 좌우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연속 실점했다.
미국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시드니 르루의 크로스를 골 지역정면에서 크리스티 메이스가 텅 빈 골대를 향해 볼을 밀어 넣어 선제골을따냈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불과 4분후 왼쪽 측면 스로인 상황에서 로렌 체이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볼을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초반 미국의 강한 공세에 흔들린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한 뒤 전반 27분 추격골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전은하(전북 KSPO)가 페널티지역중앙으로 패스를 깔아주자 2선에서 쇄도한 조소현(현대제청)이 강한 오른발슛으로 미국의 골대 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의 추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한국은 후반 12분 미국의 칼리로이드에게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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