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성탄시즌을 앞두고 경찰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시작됐다.
11일 LA 경찰국은 시 전역에서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작전과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12일부터 28일까지 집중적으로 펼쳐질 구체적인 단속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시 전역에서 체크포인트를 설치한 검문검색 방식으로 전개돼 어느때 보다 강력한 단속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단속작전은 12일 저녁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경찰은 슬러슨 애비뉴와 버클러 애비뉴 교차지점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계속된다.
13일에는 음주운전 단속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77가 선상 버논 애비뉴와 후버 애비뉴 교차점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되며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는 할리웃 하일랜드 애비뉴와 데롱프레 애비뉴 교차점, 램파트 지역 올림픽 애비뉴와 블레인 스트릿 교차점에도 체크포인트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된다. 또, 노스이스트 지역 하이페리온 애비뉴와 스코틀랜드 스트릿 교차점에도 체크포인트가 설치된다.
14일에는 밴나이스와 밸리지역에서 집중적인 단속작전이 벌어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밴나이스 세풀베다 블러버드와 보스 스트릿 교차점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될 예정.
한인타운 일대에는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음날 새벽 1시까지 버몬트 애비뉴와 5가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되며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글렌데일 인근 이글락 블러버드와 엘파소 드라이브 교차점에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된다.
20일에는 할리웃 지역에 음주운전 단속이 집중된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할리웃 블러버드와 브론슨 애비뉴 교차점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된다.
이어 21일에는 웨스턴 애비뉴와 슬러슨 애비뉴 교차점과 노스할리웃의 로렐 캐년 블러버드와 빅토리 블러버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경찰의 단속은 성탄절이 지난 27일에도 이어져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맨체스터 애비뉴와 후버 스트릿 교차점과 웨스트밸리 지역 로스코 블러버드와 글로리아 애비뉴 교차점에서 단속이 이뤄진다.
28일에는 데본셔 지역의 우들리 애비뉴와 파테니아 스트릿 교차점과 피게로아 스트릿과 9가 교차점, 할리웃 블러버드와 코헹가 블러버드 교차지점 등 3곳에 체크포인트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단속기간에는 엄격하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음주운전자와 무면허 운전자를 예외 없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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