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의료상조회, 서울메디칼그룹과 의료 서비스
▶ 회비 내고 PPO 방식
11일 기독의료상조회 박도원(오른쪽 두 번째부터) 대표와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대표가 의료서비스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바마케어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저렴한 비용의 의료복지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11일 한인 기독의료 상조회(대표 박도원)는 서울메디칼그룹(대표 차민영)과 상조회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기독의료상조회의 의료 서비스는 건강보험개혁법(ACA)에 근거한 ‘종교적 벌금면제’(HCSM) 프로그램으로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아도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상조회 측은 상조회원들은 매월 ‘골드플러스, 골드메디, 골드, 실버, 브론즈’ 등 등급별 프로그램에 따라 매월 회비를 납부하면 PPO 방식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 가입자는 일반 의료보험 가입자로 분류돼 무보험자에게 부과되는 벌금을 피할 수 있다.
박도원 대표는 “회원들이 매월 일정 가입비를 낼 경우 상조회는 의료 서비스를 책임진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LA 지역 한인도 서울메디칼그룹 의사 6명을 주치의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케어를 대신해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려면 기독의료상조회 회원의 경우 개인은 월 40~175달러를 내게 되며 3인 가족은 120~425달러를 내야 한다.
이후 프로그램 등급에 따라 질병 당 최고 12만5,000달러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가입 희망자가 1년 이내에 질병을 앓았거나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혜택이 제한적이다.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대표는 “기독의료상조회 회원들은 LA 지역 한인 의사 6명에게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향후 호응이 좋을 경우 한인 의사들의 동참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700-9212, www.christianmutual.org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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