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LA,풀러튼 등 14개 도시서 개봉
▶ 12년만에 속편 제작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2’가 오는 13일 LA와 풀러튼을 포함한 북미 주요 14개 도시에서 개봉된다. 지난 2001년 개봉돼 8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수많은 유행어까지 낳았던 영화 ‘친구’의 속편이다.
12년 만에 돌아온 유오성, 김우빈 주연의 영화 ‘친구 2’는 한국에서 지난달 개봉 후,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스코어(30만),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3일)라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게 지켰다.
이러한 흥행의 배경에는 전편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30~40대 남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주연 배우 김우빈에 대한 2030 여성들의 놀라운 팬심이 있었다.
영화는 개봉 전 30~50대 남성들에게서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였으나, 개봉 2주차가 되면서부터 20대 여성 관객들까지 여기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중장년 남성들의 향수와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여심을 사로잡는 ‘대세’ 꽃미남 배우의 조합이 적중한 것이다. 최근 드라마 상속자들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우빈은 ‘친구 2’에서 신들린 만취 연기로 감독과 동료 배우는 물론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한국에서 개봉되기 전부터 미국에는 언제 들어오느냐는 문의가 쇄도했다”며 “특히 벌써부터 40~50대 남성분들의 전화 예매요청이 많아 놀라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일을 그렸다. 간간이 전편의 장면들이 플래시백으로 등장하고 동수의 죽음에 대한 배경을 비중 있게 다뤄, 전작에 대한 향수가 큰 팬들에게는 연말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극장 정보는 배급사 웹사이트(www.CJ-Entertainment.com) 또는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AsianMoviesN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406-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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