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수요 늘고 공급은 줄어 3.3% 인상 전망
2010년 이후 상승 일로인 미국의아파트 임대료가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파트시장 조사업체인 액시오메트릭스는 내년 아파트 평균 렌트 가격이 올해와 비슷한3.1%, 또 다른 조사업체인 레이스는3.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파트 수요 증가와 신규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내년 미국 전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23만채로 17만채인 올해보다 6만채 많지만늘어나는 수요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금융위기 당시 건설업계의 자금난으로 아파트를 짓지 않은 것이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2009년 말 이후 43%나 폭등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임대료 상승률은 올해 8%였으며 내년에는 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 시애틀은 4.4%, 텍사스주 오스틴은 3.7%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워싱턴 DC의 임대료는 내년2.5% 떨어지는 등 수요 상황과 신규공급 물량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를보일 것으로 조사기관들은 내다봤다.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세입자 비율은 2004년31%에서 금융위기를 거치며 2012년현재 35%로 증가했으며, 이들 세입자의 절반가량이 수입의 30% 이상을임대료로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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