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민주) 하원의원의 재선을 위한 한인사회의 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계기로 일본 정부와 우익세력의 혼다 의원 흔들기가 표면화되고 있어서다.
일부 주도한 태평양은행 윤석원 이사장은 혼다 의원 재선을 위해 후원 캠페인을 한인타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일본군 성노예 만행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와 우익세력들은 혼다 의원이 재선하지 못하도록 낙선운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2007년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을 발의하고 채택에 앞장 선 혼다 의원을 한인들이 나서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다 의원 한인 후원의 밤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LA 한인타운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마이크 혼다 의원이 참석해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일본 우익세력의 노골적인 역사왜곡을 강력히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의 밤 참석자들은 개인자격으로 최고 2,600달러까지 후원할 수 있으나 기업체나 단체명의의 후원금은 전달할 수 없다.
윤 이사장은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후 일본 정부와 우익세력의 방해공작이 전방위로 진행 중이다”며 “후원의 밤 행사 당일 한인들은 혼다 의원과 한일관계, 위안부 인권유린,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혼다 의원 지역구인 캘리포니아주 17선거구를 주목해야 할 하원 지역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213)992-1807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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