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족 여성네트웍 4월 연합 컨퍼런스
▶ 차세대 여성 리더십 포럼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 미서부 지회 손혜숙 미서부담당관(왼쪽)과 정영태 LA 지회장이 9일 본보를 방문해 2014년도 주요 행사 계획에 대해 밝혔다.
“21세기 변화는 자신감 있는 여성 리더십에서 나옵니다”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KOWIN) 미서부지부는 올해 손혜숙 담당관을 주축으로 미서부 7개 지회가 연합해 치르는 대규모 행사로 단합된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LA 지회(지회장 정영태)가 주최하고 KOWIN 미서부지부(담당관 손혜숙)가 주관하는 ‘미서부 연합 컨퍼런스’는 정치와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리더십이 부각된 현재 여성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짚어보는 행사로 마련된다.
오는 4월5일로 예정된 이 컨퍼런스는 ‘여성 성폭력 희생자들과 여성권리 회복’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LA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유타, 뉴멕시코 7개 지회의 연합행사다.
손혜숙 미서부담당관은 “이번 컨퍼런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후세에 역사적인 교훈을 남기기 위해 건립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아울러 차세대들에게도 알려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고취하자는 의미”라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여름 개최됐던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와 대전광역시 공동 주최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 대회에서도 36개국 470여명의 한인 여성 리더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세션’을 마련해 토론을 벌였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 촉구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영태 LA 지회장은 “여성가족부도 LA에서 개최될 연합 컨퍼런스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영어로 진행되는 차세대 리더십 웍샵 ‘Who are the ‘comfort women’?’을 주제로 한 세션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실상을 후세대에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OWIN LA 지회는 2014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미서부 지부가 주관하는 ‘여성 성폭력 희생자들과 여성 권리회복’ 미서부 연합 컨퍼런스를 비롯해 △차세대 여성 리더십 포럼 △불우여성 돕기 △코윈 뉴스레터 제5권 발간 △문화탐방 △독서를 통한 여성 지도력 개발 등 다양한 문화 및 교육행사를 펼치며 차세대 여성 리더 발굴과 양성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손혜숙 담당관은 “지난 11월 뉴멕시코 지회 창립과 더불어 7개 지회로 늘어난 KOWIN 미서부는 올해 시애틀, 콜로라도 등에 지회가 설립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 행사로 3월16일 오렌지카운티지회, 4월17일 애리조나지회, 5~6월 뉴멕시코지회 컨퍼런스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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