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 사랑의 교실, 18일 자원봉사자 웍샵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토요 프로그램인‘밀알 사랑의 교실’의 이신영 교육 디렉터(왼쪽부터)와 제니퍼 강 간사, 남궁현 교사는 이번 웍샵이 자원봉사 의 진정한 보람을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밀알 사랑의 교실에는 웃음이 넘치죠”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하다고한다. 즐겁지 않다면 계속할 수 없다. 자발적이고 즐거운 봉사 활동은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곳, 바로‘ 밀알 사랑의 교실’ (교육디렉터 이신영)이 ‘자원봉사자 웍샵’을 갖는다.
5세 이상의 발달장애아동 및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토요학교인 ‘사랑의 교실’ 봉사자들이 대상이며 자원봉사를 원하는 10학년 이상 희망자들도 참가할 수 있다.
고교시절부터 좋아하던 봉사가직업이 되고 있다는 제니퍼 강(22)씨는 “밀알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슴 속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기쁨이 스스로의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바꾼 것 같다. 적극적으로 살아가기위해 필요한 첫 걸음이 자원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LA 사랑의 교실교사로 일하는 남궁현(20·UCLA미생물·면역학 전공)씨도 10학년때 봉사시간을 채워야만 한다는생각에서 사랑의 교실을 찾았다가4년째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마도 즐겁지 않았다면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한 그는 “대학 진학 인터뷰를 하다 보면 밀알에서봉사한 이유와 기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그 때마다 ‘무엇을 배웠을까’ 자문해 보니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의미를찾고 해답을 찾는 과정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더라”며 “ 봉사자들에게 내 경험을 통해 스펙을 쌓기위한 봉사가 아닌 자신을 변화시키는 봉사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밀알 사 랑의 교실은OC(남가주 동신교회), LA(충현선교교회), 이스트LA(선한청지기교회), 어바인(베델한인교회), 토랜스(토랜스 제일장로교회) 5개 지역에서 각각 20명 내외의 봉사자들로운영되고 있다.
이신영 교육 디렉터는 “사랑의교실은 장애학생들의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향상시켜 사회와 공동체에 잘 통합되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숫자가 장애학생인 참가자보다 더많고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을 만들어내는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주최 2014 밀알 사랑의 교실 자원봉사자 웍샵은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브레아에 있는 나침반교회(1200 W.
Lanbert Rd.)에서 열린다. 주제는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2014년 사랑의 캠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함께하는 삶이며 각 지역별로 나뉘어 참가자들에 대해 듣고 배우는 시간이 진행된다.
참가 문의 (714)522-459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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