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안전국(TSA)이 공항에서 압수한 각종 총기가 1,828정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A타임스는 노스웨스턴대 저널리즘 대학원의 TSA 자료 분석을 인용해 지난해 미 공항에서 압수된 총기가 1,828정으로 2012년보다 20% 늘어났다고 밝혔
다.
공항에서 압수된 총기는 2010년 1,123정, 2011년 1,320정, 지난해 1,525정 등 최근 4년 동안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난해에는 하루 5정꼴로 압수됐다. 압수된 총기 가운데 38구경과 9밀리 권총이 가장 많았다.
압수된 총기 가운데 84%는 탄환이 장전되어 있었고 3정 가운데 1정은 약실에 실탄이 들어 있어 방아쇠를 당기면 곧바로 발사되는 상태였다.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는 총기 110정이 압수돼 1위에 올랐다.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다.
98정의 총기가 압수된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이 뒤를 이었고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는 76정의 총기가 압수됐다.
TSA는 여객기 내부로 총기 반입은 금지하지만 총기를 소지했다고 해서 체포하지는 않는다. 다만 총기를 압수하고 총기 소유자의 신병을 지역 경찰에 넘긴다. 범죄연루 여부 조사와 신병처리는 경찰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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