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마가렛을 너무 사랑합니다. 엄마는 아픈 나를 위하여 언제나 기도해 주십니다. 엄마의 기도는 마가렛을 찬양하게 해주었어요.”
음악으로 자폐를 이겨낸 마가렛 리(41)씨의 두 번째 찬양CD에 실린 곡 ‘어머니’의 가사 일부이다. 그녀를 지금의 찬양 사역자로 이끌어준 어머니 이연주 권사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이다.
지난 2006년 발매됐던 1집 ‘Hi Jesus’에 이어 지난 연말 오페라 캘리포니아 노형건 단장과 다시 손잡고 출시한 마가렛 리 찬양 2집 ‘하나님의 선물’에는 ‘주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선물’ ‘한번 더 타오르게 하소서’ ‘어머니’ ‘생명의 양식’ ‘주님께 모두 드려요’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어머니 이연주씨는 “지난 2004년 여름 가수 윤형주씨와 첫 번째 음악회를 통해 마가렛이 다시 태어났다. 서른이 넘어서도 집에 만 있던 딸을 세상 밖으로 내놓았을 때 너무나 불안했지만 이제 마가렛이 찬양 사역자가 되어 주의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다.
올해 음악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마가렛 리씨는 2집에 수록된 ‘어머니’라는 곡을 통해 “마가렛이 찬양할 때 엄마는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엄마와 마가렛의 기도처럼 땅 끝까지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한편, 마가렛 리 찬양 2집 ‘하나님의 선물’은 마가렛 리 찬양선교회(Margarett Lee Praise Mission)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문의 (310)395-9009, 이메일 operacal@yahoo.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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