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택 매매건수가 지난 하반기부터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전문 조사업체인 데이터사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OC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건수는 전체 2,2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낮아졌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주택가격의 상승과 이자율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기간 OC의 주택들은 대형 주택과 고급형 주택들의 매매가 늘어나는 것을 원인으로 중간가격이 55만달러로 조사됐다. 1월 판매된 중간가격으로는 세 번째로 높았던 지난 1988년 때의 가격대를 보였다.
모나크비치에서 활동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홈서비스 킴 로시는 “지난해에 비해 매매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하지만 주택가격은 매매건수와 상관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션비에호에 있는 켈러 윌리엄 부동산 리자 쉬레인지 에이전트는 “지난해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시장이었다”며 “지난 늦여름 3~4주를 지나면서 융자 이자가 3.5에서 4.5대로 인상되면서 시장이 멈춰 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데이터퀵사는 남가주 지역의 6개 카운티를 종합하면 중간가격대는 38만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18.4% 오른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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