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국악인 박수연(사진) 한국공연예술센터(KPAC) 대표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선정한 ‘해외 명예 전승자’에 올랐다.
문체부는 17일 박 대표를 포함한 총 10명의 최종 해외 명예전승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미국에서는 뉴욕의 박수연(살풀이춤 및 승무) 대표와 함께 강대승(강령탈춤), 김경희(승무), 김응화(태평무), 지윤자(가야금)씨 등이 최종 선정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에 거주하며 전통 무형 문화의 보급에 이바지한 사람이 대상이다. 재외공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이들은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등과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또한 한국에서 관련 행사가 열리면 고국 방문 기회와 한국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교류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1982년 도미해 뉴욕에 정착한 박 대표는 1993년 비영리단체인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현 한국공연예술센터)를 설립하고 뉴욕을 비롯해 미국에서 각종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데 앞장서왔다.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의 ‘살풀이춤’과 ‘승무’의 이수자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가 이끄는 공연단 ‘사운드 오브 코리아(한국의 소리)’는 링컨센터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심포니 스페이스 등에서 공연하며 한국의 멋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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