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2014 한국영화의 밤’ 다섯번째 시리즈로 ‘한국 블록버스터의 큰 바람’을 기획하고, 그 첫 영화로는 최신작으로 하정우, 강동원 주연, 윤종빈 감독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KUNDO: AGE OF THE RAMPANT)를 이달 9일 오후 7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멋들어지게 도술을 부리며 양반집을 터는 홍길동, 일지매와 같은 이야기 속 의적이 아닌, 살기 위해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백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 활극이다. 억압에 맞서 떨쳐 일어서는 민초들의 대표격으로 의적인 ‘군도’가 있고, 그 반대편에 탄압하는 관과 탐관오리들이 있다. 왕권이나 권력을 둘러싼 지배층 내부의 암투를 그렸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낸, 머리가 아닌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전복의 드라마이다.
복수를 위해 무공을 연마하여 쌍권총 대신 쌍칼을 휘두르는 도치와,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절대고수, 장총 대신 긴 장검을 검광을 흩날리며 유연하게 구사하는 조윤에게서는 강호를 파란만장하게 누비는 영웅호걸들의 이야기인 무협의 향기가 웨스턴을 떠올리게 한다.. ‘2014 한국영화의 밤’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은 선착순이다. ▲상영장소: 54 Varick St., NYC ▲문의: 212-759-9550, ext.#207(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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