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첫 번째 에볼라 감염환자로 알려졌던 크레이그 스펜서(33)<본보 10월24일자 A1면>가 11일 퇴원한다. 최초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여 긴급 격리 치료를 받은지 19일만이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10일 성명을 내고 스펜서가 완치 진단을 받았으며 11일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귀국한 스펜서는 지난달 23일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인 뒤 맨하탄 벨뷰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이달 초 병세가 ‘심각하지만 안정된 상태’에서 ‘안정된 상태’로 호전되면서 곧 완치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그가 병원을 찾기 전 뉴욕 지하철과 택시를 타고 볼링장, 식당 등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뉴욕에서는 에볼라 감염 공포로 큰 혼란이 일었다. 이에 뉴욕, 뉴저지주 정부가 주요 에볼라 발병국에서 감염(의심) 환자와 접촉하고 귀국한 모든 이에게 21일간 의무격리를 명령하며 인권침해 논란 역시 이어졌다.<함지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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