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 ‘ABC 도필루스 파우더’ 사용중단 조치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인기리에 시판 중인 영·유아용 식이 보충제 ‘ABC 도필루스 파우더’(ABC Dophilus Powder·사진)의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경고하고 나섰다.
뉴저지 소재 ‘솔가’(Solgar)사가 제조해온 ‘ABC 도필루스 파우더’는 영·유아의 장기능 개선을 위해 분유, 우유 등과 섞어먹는 파우더 형태의 식이 보충제로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병원 등에서도 널리 사용돼왔다.
하지만 지난 10월 커네티컷에서 한 유아가 이 제품을 복용한 뒤 위장성 털곰팡이증을 앓다가 숨진 일이 발생한 뒤 전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분석한 결과, ABC도필루스 파우더 1.75온스짜리 제품에서 리조푸스 오리제 진균류가 함유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 병균은 위장성 털곰팡이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이다.
현재 이 제품의 생산은 전면 중단됐으며 시중에 유통된 제품들도 전량 회수 중이다. FDA는 "이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혹시라도 이 제품을 복용한 영·유아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천지훈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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