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팝페라 소프라노 로즈 장(사진)이 이달 20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프린스턴 근교 킹스턴 소재 미국 킹스턴 장로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자선공연을 펼친다.

로즈 장은 비타민주스회사, 미국킹스턴장로교회, 프린스턴한인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서 미국킹스턴교회 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콘서트에는 중부 뉴저지 양로원 노인들과 프린스턴 대학 및 프린스턴신학대학원, 웨스트민스터콰이어 칼리지 재학생 등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내지 못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인근 한인 교회 및 미국교회 교인들과 주민들이 초청된다.

로즈 장은 낸시 라이트의 오르간 반주로 뮤지컬 캣츠 주제곡 ‘메모리’를 시작으로 레미제라블의 ‘나는 꿈을 꾸었네(I dreamed a dream)’, 넬라 판타지아, 한국민요 도라지, 푸치니 오페라의 ‘쟈니스키키’중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 주옥같은 곡들을 노래한 후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사한다.

내년 3월14일에는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중언)에서 에볼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유니세프(UNICEF) 모금공연을 펼치고 8월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및 우리민요 세계화 발표 콘서트를 카네기홀 아이삭 스턴홀에서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문의: 732-208-2488 <최희은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