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올겨울 독감과 관련한 질병으로 아동 15명이 사망함에 따라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CDC에 따르면 테네시 주에서만 최소 6명의 아동이 사망하는 등 9개 주에서 15명의 어린이가 독감 증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독감 감염률도 높아졌다. 65년 이상 노년층의 최근 1주일간 독감 감염 확률은 10만 명당 38.2명으로 2012∼2013 독감 시즌 때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명 가까이 늘었다.
독감이 기승을 떨치는 지역은 총 36개 주로 일리노이, 미네소타, 위스콘신 등 5대호 인근 중북부 주를 비롯해 뉴욕과 버지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동남부에서 남부 주가 모두 포함된다.
CDC는 올해 독감환자의 90%가 합병증 유발 확률이 높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H3N2)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CDC는 올겨울 용으로 출시된 독감 백신이 치료할 수 없는 다수의 변종 바이러스 탓에 독감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으나, 그래도 독감에 안 걸리려면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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