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더 해결사로 맹활약… LA 레이커스 시즌 10승째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30일 덴버에서 열린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케빈 듀랜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듀랜트는 31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2014-201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다인 44점을 올렸다.
득점뿐 아니라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약한 듀랜트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전에서 피닉스를 137-134로 힘겹게 따돌렸다.
듀랜트는 지난달 1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오른쪽 다리 골절 때문에 시즌 초반 17경기에 나오지 못한 그는 복귀 후 9경기 만에 부상 악재를 다시 만나 우려를 낳았다. 이후 그는 6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치료에 매진해야만 했다.
그러나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며 새해 활약을 예고했다. 4쿼터까지 피닉스와 승부를 가르지 못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 종료 1분54초 전 130-130에서 앤서니 머로우가 4점 플레이를 만들어내 상승세를 탔다.
피닉스도 지지 않고 쫓아갔고 연장 종료 직전 134-13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종료 1.2초를 앞두고 공격에 나선 피닉스는 마키프 모리스가 던진 3점슛이 불발해 땅을 쳤다.
한편 휴식에서 돌아온 코비 브라이언트가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LA 레이커스가 시즌 10승을 채웠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30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1-103으로 이겼다.
최근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LA 레이커스는 시즌 10승 고지(22패)에 오르며 서부콘퍼런스 15개 구단 가운데 14위 자리를 유지했다. 13위 유타재즈(11승21패)와는 1경기 차이다.
브라이언트는 2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는 1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도 트리플더블을 작성, 이날이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이었다. 만 36세 이상의나이에 한 시즌 두 번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윌트 체임벌린(1972-1973시즌), 제이슨 키드(2010-2011시즌) 이후 브라이언트가 NBA사상 세 번째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82-96으로 져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015년 새해를 앞두고 동·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팀들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동부컨퍼런스 최하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4승26패)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86-126, 40점 차로 완패를 당했다. 또 서부컨퍼런스에서 꼴찌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5승25패)는 유타에 94-100으로 져 최근 9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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