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언더 맹위 떨치며 2위 루이스에 4타차 리드잡아
▶ 코츠 챔피언십 2R , 리디아 고 5타차 3위
루키 장하나는 LPGA투어 데뷔전에서 4타차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돌아 데뷔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올해 LPGA투어를 누빌 대형 루키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장하나(23)가 올 시즌 투어 개막전에서 2위에 4타차로 앞선채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도는 맹위를 떨치며 데뷔전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9일 플로리다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벌어진 코츠 골프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장하나는 버디를 8개나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단연 데일리베스트 스코인인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전날 선두였던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8언더파 136타)를 4타차로 추월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LPGA 멤버로 이번 대회가 정식 데뷔전인 장하나는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자격이 없었으나 먼데이 퀄리파잉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다, 만약 그녀가 우승에 성공한다면 월요예선 통과선수로는 2000년 스테이트팜 클래식의 로럴 킨 이후 15년만에 처음이 된다.
지난 2013년 한국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장하나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LPGA 투어카드를 따냈고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이미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김효주, 백규정, 이민지, 앨리슨 리 등과 함께 이번 시즌 기대를 모으는 대형 루키로 꼽혀왔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11, 12, 14, 16번홀에서 계속 버디를 챙기며 앞으로 쭉쭉 치고 나갔고 후반에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이며 추격권과의 간격을 4타차로 벌리는 힘을 보였다. 드라이버 거리도 전날 227야드에서 264야드까지 40야드 가까이 올라가 드라이버에 대한 자신감도 찾았음을 입증했다.
한편 전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루이스는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4타차 2위로 밀렸고 이날 3타를 줄인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아자하라 무뇨스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이어 최나연이 6언더파 138타로 제시카 코다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 잡았고 이미향, 이미림, 유소연 등이 공동 9위 그룹으로 탑10에 포진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없이 보기만 3개를 적어내는 부진으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공동 45위까지 밀려났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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