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 서리나 vs. No. 2 마리아
▶ 머리, 베르디흐 꺾고 남자 결승 선착
여자 세게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상단)와 2위 마리야 샤라포바(하단)는 통산 4번째로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2015년 세계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여자단식 패권은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와 2위 마이라 샤라포바의 충돌로 판가름나게 됐다.
29일 호주 멜버른팍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서리나는 19세의 신예 매디슨 키스(35위·미국)를 7-6, 6-2 스트레이트 세트로 물리쳤다. 이로써 서리나는 8강전에서 자신의 언니 비너스를 꺾고 올라온 키스에게 집안 차원의 설욕에 성공했고 31일 결승전에서 자신의 통산 19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하게됐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또 다른 준결승에선 샤라포바가 같은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를 6-3, 6-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후 3년만에 결승에 올랐고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패권을 노리고 있다. 반면 서리나는2003, 2005, 2007, 200, 2010년에 이어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서리나와 샤라포바의 맞대결 전적은 16승2패로 서리나의 일방적인 우세다. 거의 샤라포바의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샤라포바는 지난 2004년 윔블던 결승과 WTA투어 챔피언십에서 서리나를 꺾은 이후 지난 10년간 서리나를 상대로 15연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더.
이 둘이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서리나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2004년 윔블던에서는 샤라포바가 이겼고, 2007년 호주오픈과 2013년 프렌치오픈 결승에서는 윌리엄스가 이겼다. 이밖에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에서도 서리나가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서리나와 샤라포바의 여자단식 준결승은 31일(토) 새벽 0시부터 케이블 ESPN으로 중계된다.
한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앤디 머리(6위·영국)가 토마스 베르디흐(7위·체코)를 6-7, 6-0, 6-3, 7-5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머리는 이 대회에서 2010년과 2011년, 2013년 등 세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문 바 있어 결승에서 ‘3전4기’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머리는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머리의 결승상대는 30일 벌어지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디펜딩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의 대결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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