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 1,0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차지한 빌리 호셸(28)이 그의 캐디에게 100만달러의 통큰 보너스를 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주 골프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호셸은 지난해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뒤 그의 캐디인 마이카 푸짓에게 100만달러의 보너스를 선사했다. 그는 또 투어챔피언십이 벌어진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 라커룸 직원들을 위해서도 1만달러의 팁을 남기는 등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예상 밖의 큰 선물은 받은 푸짓은 “충격이었다. 행복했고 기뻤다”면서 “그는 항상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데 뛰어났다”고 밝혔다. 푸짓은 이 돈을 두 자녀의 대학진학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퍼들은 우승을 하면 보통 우승상금의 10%를 캐디에게 지불하지만 페덱스컵은 단일대회가 아닌 플레이오프 전체이기에 푸짓은 이런 상금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호셸은 AT&T 페블비치 프로앰에도 출전, 2라운드 현재 10언더파 133타로 공동4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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