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포지션별 탑10 랭킹 발표
▶ 커쇼 좌완 1위, 그렌키 우완 6위로 선정, 내셔널스 탑10에만 4명, 다저스와‘팽팽’
ESPN 전문가들은 메이저리그 전체 왼손선발투수들 가운데 류현진을 올 시즌 랭킹 7위로 꼽았다. <연합>
왼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확정된 류현진(28, LA 다저스)이 ESPN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 탑10 랭킹에서 당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메이저리그 전문가 60여명의 이상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포지션별 탑10 랭킹을 선정한 뒤 지난 23일 3개 외야수 부문에서 각각 탑10 랭킹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9일까지 포지션별 탑10을 발표하고 있는데 26일에는 선발투수(우완, 좌완)과 구원투수 랭킹을 발표했다.
좌완선발투수 랭킹에서 1위는 물론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랐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이 월드시리즈 영웅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데이빗 프라이스(디트로이트)와 잔 레스터(시카고 컵스), 콜 해멀스(필라델피아)가 4~6위를 차지했고 류현진이 7위에 렝크됐다. 이어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드루 스마일리(탬파베이), 프란시스코 릴리아노(피츠버그)가 8~10위로 탑10을 마무리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랭킹은 과거가 아닌 올해 얼마나 잘 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으로 부상선수들은 고려대상에서 제외되는데 류현진의 경우는 부상뉴스가 나오기 전에 랭킹이 산정됐고 또 부상이 단기적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랭킹에 남았다는 편집자 주가 붙었다.
한편 우완 선발투수 랭킹 탑10에서 1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필릭스 허난데스가 뽑혔으며 지난 오프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2억1,000만달러에 계약한 맥스 셔저가 2위,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코리 클루버가 3위에 올랐다.
또 다저스의 2선발 잭 그렌키는 6위에 포함돼 다저스는 커쇼, 그렌키, 류현진 등 1~3선발이 모두 탑10에 올랐다. 한편 내셔널스는 셔저(2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5위), 조단 짐머맨(7위) 등 3명의 우완투수와 곤잘레스(8위) 등 4명이 랭킹에 포함돼 단연 최고의 투수왕국임을 입증했다. 한 팀에서 두 명 이상을 선발투수 랭킹에 올린 팀은 내셔널스와 다저스, 둘 뿐이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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